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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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준비은행, 연말 전에 CBDC 첫 시험판 시작 가능성 시사

인도준비은행(RBI)이 연말까지 예비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시험판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RBI 총재 샤크티칸타 다스는 2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은행들이 자국 국가 디지털 통화를 탐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잠재적 디지털 루피에 대해 “매우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스 총재에 따르면, RBI는 인도 금융권에 디지털 루피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같은 통화정책 통제가 의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RBI 총재는 중앙은행이 제안한 CBDC에 대해 중앙집중식 또는 분산형 원장 활용의 장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단계의 프로젝트 일정을 제시하면서, “연말까지는 아마도 첫 시험판을 시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RBI 총재의 발언은 계획된 디지털 루피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한 다른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과 일치한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대로, 라비 산카르 RBI 부총재는 지난 7월 중앙은행이 CBDC 사업을 위한 단계적 이행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결제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가상화폐와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책으로 CBDC를 추진하면서, 각국의 여러 중앙은행에서 자체 국가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 애틀랜틱 카운슬에 따르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90%를 차지하는 국가들은 각각 CBDC 탐사의 여러 단계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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