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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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 급락…”3만달러 붕괴시 매도세 뒤따를 수도”


비트코인이 심리적인 저항선인 3만6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4% 넘게 급락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3만달러 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매도세가 뒤따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2일 오전 8시 33분 기준(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33% 떨어진 3만3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8% 하락한 39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 3만달러 붕괴 직전 수준까지 내려가는 등 2주 넘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3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3만6000달러를 돌파하지 못 하고 다시 하향세를 탔다.

통상 3만5000달러가 넘으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약세장에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동향과 관련해 UBS의 아트 카신 이사는 1일(현지시간) CNBC의 ‘스코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다시 시험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만달러를 시험하고 유지한다면 매도 세력의 항복으로 상당한 반등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만달러가 무너진다면 트레이더들이 지하실 문이 있는지, 매도세가 뒤따를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중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이후 고전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도 광범위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들이 주식시장의 투기적 심리에, 특히 채팅방 주식에 영향을 줬다”며 트레이더들이 찬양했던 회사 주식들을 거론했다.

CNBC가 약 100명의 기업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체 기고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견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점쳐졌다.

설문 응답자 중 44%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상태에서 올해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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