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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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나스닥 하락에도 횡보세…’비중확대 기회’ 분석도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를 받아 급락하면서 비트코인도 27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27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공포에 한때 2600만원대까지 떨어졌었으나, 이후 2700만원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비트코인의 지지부진한 움직임은 지난 22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원인이 됐다.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이후 시장에 긴축에 대한 공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4′(극심한 공포)보다 3포인트 떨어진 ’21′(극심한 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다만 나스닥지수 하락에도 비트코인가 이더리움이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으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35%, 0.84% 하락했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37% 떨어졌다.

특히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약세를 보여 온 이더리움의 경우 최근의 큰 하락 폭을 고려하면 상당한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탔다”며 “이더리움은 여전히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 하락세를 매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 디파스칼 비트불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2만달러 이하 가격은 중장기적인 비중 확대 기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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