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세계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BUSD관련 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고 2023년 12월 15일부터 FDUSD로의 전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BUSD 발행사인 팍소스가 새로운 BUSD 발행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다. 현 BUSD 보유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USD에 의해 1:1로 지원되며, 최소 2024년 2월까지 팍소스 플랫폼을 통한 달러 상환을 보장받게 된다.
2023년 12월 31일부터 바이낸스 유저들은 BUSD를 인출할 수 없게된다.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국가 유저들의 남은 BUSD 잔액은 자동으로 1:1 비율 FDUSD 전환이 된다.
기존 BUSD 담보 자산도 해당 프로세스에 따라 동일한 1:1 비율로 FDUSD로 전환되는데, 이에 대한 보고는 별도의 발표를 통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바이낸스는 BUSD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조정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12월 중순부터 플랫폼의 현물 거래, 선물 및 마진 거래에서 수많은 BUSD 관련 거래 쌍이 제거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15일부터 사용자는 BUSD 관련 입출금 및 대출 서비스가 제한되며, 바이낸스 페이, 바이낸스 카드 및 바이낸스 기프트 카드 서비스에 대한 변경 사항도 시행이 된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사용자들에게 12월 15일 마감일 전까지 BUSD를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하거나 인출할 것을 권장하며, 12월 31일 이후 처리되지 않은 BUSD 예금은 BUSD로 적립 및 사용자는 수수료 없이 1:1 비율 FDUSD 변환을 수동으로 진행 할 수 있다.
한편, 바이낸스가 BUSD에서 FDUSD로의 전격 전환에 나선 것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암호화폐 환경에서 또 다른 중요한 진전 중 하나이다.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 발표되는 모든 운영 상의 변화는 생태계 내에서 원활한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바이낸스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