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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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세일러, 회사 이메일 계정과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연결…이메일 주소로 트랜잭션 주고받은 스냅샷 공개!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단일 상장 기업 기준 최대 암호화폐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회사 이메일 계정에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옹호자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 이메일 계정과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연결했다고 밝혔다. 

17일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전 CEO 마이클 세일러는 트위터에서 자신의 3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스냅샷 하나를 게시해 보여줬는데, 여기에는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통화 단위인 사토시스(Satoshis, Sats)를 통해 다른 사용자가 “saylor@microstrategy.com” 이메일 주소로 보낸 몇 가지 트랜잭션들의 내역이 나와있다.

이 같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기업 간의 통합은 사용자가 지갑 주소를 수동으로 복사하거나 QR 코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회사 전자 메일 주소와 같은 “인터넷 식별자”로 주소를 첨부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트닝 어드레스(Lightning Address)’라는 시스템 덕분에 실현 가능한 것이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보내는 모든 전사적 이메일에도 해당 기능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레이어2 스케일링에 대한 대안으로, 약 4센트에 해당하는 1사토시의 기본 요금으로 초당 100만 건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한편, 이제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세일러는 현재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담당하고 있으며, 회사의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이끄는 중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동사는 2021년 3월 첫 비트코인 매수를 시작한 후 14만 BTC 매집에 이르기까지 총 41억 7천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간 약 100만 달러에 이르는 구매 비율 수준으로, Buy Bitcoin Worldwide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매수 평단가는 2만9,800달러 수준이다.

올해 본격적인 랠리 시작에 나선 비트코인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만 달러라는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에 성공했으며, 지난주 3만 달러 이상의 가격 수준을 잘 유지해낸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고가 일시적인 흑자 상태로 돌아서게 된 것은 물론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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