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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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28 정식선고 예정된 SBF, 20년↑ 징역형 가능성 높아…’거래소 재개 과정은 차질없이 진행 中’ 

6일(현지시간) 전 미국 연방검사 레나토 마리오티가 언론 인터뷰에서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20~25년 징역형을 선고받게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규모와 재판과정에서 보인 SBF의 행동을 감안할 때, 수년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법원에서 그는 증인석에 누워있는 등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SBF 형사재판 담당 판사 루이스 카플란은 SBF 보다 피해자에게 더 동정심을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SBF는 최근 형사재판에서 제기된 7개 혐의에 대해 배심원 만장일치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오는 2024년 3월 28일 정식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WSJ 보도에 따르면, 2022년 크립토 윈터 이후, 지금까지 최소 9개의 암호화폐 파산 기업에 변호 등 서비스를 제공한 전문기업이 수수료로만 약 7.7억 달러(=1조 74억 6,8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은 FTX로, 지금까지 3.17억 달러를 지불했으며 그중 3분의 2가 로펌 및 재무 자문사에 지급됐다. 

이를 두고 WSJ은 “파산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 은행, 자문사 등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는 회사 채권자보다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가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실리콘밸리 투자 기업 프루프 그룹FTX 거래소 재개를 위한 세 곳의 입찰자 중 한 곳이라고 전했다. 

프루프 그룹은 앞서 파산한 셀시우스를 낙찰한 패런하이트 컨소시엄의 소속 기업으로, 핀테크 및 암호화폐 기업 피규어 및 벤처캐피탈 투자사 트라이브캐피탈 또한 FTX 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월 중순 내 입찰기업이 결정될 예정이며, 매체는 “프루프 그룹이 FTX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FTX 관련 토큰 락업, 규제 준수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해 있는 만큼 거래소 재개 과정은 매우 복잡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FTX 측은 법원 심리에서 “거래소를 재개하기 위해 3곳의 입찰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입찰 옵션에는 900만 명 이상의 고객 정보를 포함 거래소 전체를 매각하거나 거래소 재개에 도움을 줄 파트너를 섭외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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