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는 기관들이 암호화폐 자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결제 앱을 출시했다.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수탁회사 “백트(Bakkt)”는 새로운 암호화폐 결제 앱이 1조 달러 이상의 상업용 디지털 자산을 끌어모을 것으로 봤다.
백트가 일반인을 위한 디지털 자산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가 출범한 ‘백트’는, 지금까지 인가된 투자자들에게만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제공했다.
백트의 이번 앱은 이 회사의 첫 번째 소매용 암호화폐 서비스 이다.
해당 앱은 2020년 말, ‘얼리 어쎄스 프로그램(EAP)’에 참여하기 위해 초대된 50만 명의 유저들에 한해 시범 운영이 됐다. 백트는 또한 사람들이 플랫폼을 다운로드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1백만 달러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출시된 이 결제 앱은 사용자들이 비트코인과 로열티 포인트, 바우처 등 디지털 자산을 관리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초이스호텔, 골프나우, 베스트바이 등 백트 앱을 이용하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75개 이상의 주요 브랜드가 할인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스타벅스 카드 잔고를 관리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의 글로벌 카드와 상업 및 결제 부문 부사장 칼 헤버트는 “스타벅스는 백트와 함께 혁신 파트너가 되어 자랑스럽다. 백트가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미국 달러 형태로 풀어낼 수 있는 독특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개발하는데 투입을 모색함에 따라, 우리 팀들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
그는 또 “디지털 자산 접근을 모두에게 확대하기 위한 여정의 한 단계로 백트 앱을 대중에게 공개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트의 이번 앱 출시는 페이팔이 2900만 가맹점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를 실시하고, 이번주 초 비자에서 카드망을 통해 USDC(US달러코인)을 교환할 공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 자산 분야에서 금융기관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