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카미더가든’에서 연기자 겸 화가인 윤송아의 ‘OUVERTURE FANTASIA’ 개인전 오픈식이 열렸다.
이번에 진행된 전시는 “당신의 인생을 악보로 그린다면 그 멜로디는 어떨까요?”라는 주제 하에 총 3가지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는 꿈꾸는 낙타 시리즈를 비롯해 욕망의 꽃 시리즈, 눈 시리즈 등이 포함돼있으며, 아티스트 윤송아가 갖고있는 작품 세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뚜렷한 칼라감 및 보색대비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났으며, 최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낙타시리즈와, 눈동자 속에는 또 다른 세계를 구현해내려는 작가 특유의 감성도 오롯이 느껴진다.
한편 윤송아 작가는 그동안 진행해온 작품들과 함께 ‘꿈꾸는 낙타’ 신작, 동대문 DDP에 활용된 공공미술 조형물의 미니어쳐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윤송아 작가의 개인전은 복합문화공간인 ‘카미 더 가든’과 아티스트&기업 아트프로젝트 매칭 플랫폼인 ‘커넥아트’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전시 기획 부문에서는 ‘커넥아트’의 김희림 대표가 총괄 디렉팅을 담당하고 ‘카미더가든’의 김준식대표 및 이영서 디렉터가 함께했다.
윤송아가 최초로 공개한 NFT 작품은 지난 2021년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처음 판매된 바 있다.
윤송아 작가가 선보인 ‘꿈꾸는 낙타’ 시리즈 가운데 ‘낙타의 달’은 당시 1억 원에 거래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낙찰가는 당시 ‘부산 NFT’ 역대 최고가로 꼽혔다.
한편 윤 작가의 낙타 시리즈는 지난 2014년에 TV에서 방영됐던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처음 등장한 작품인데, 드라마 주인공 조인성의 집 욕실 안에 걸려져있던 낙타 그림으로 대중들의 인지도를 얻게됐다.
이 작품은 당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의 스토리와 미적인 의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더욱 유명해졌고, 이후 일산 킨텍스에서 드라마 세트와 작품이 6개월 동안 전시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