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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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바이낸스와 파트너십 체결 ‘NFT 진출’ 선언

YG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이자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자인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NFT를 포함한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선언했다.

8일 YG엔터테인먼트는 바이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여러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NFT 사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낸스가 플랫폼과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YG엔터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형태다.

또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의 게임 개발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등 그밖에 다양한 디지털 에셋 솔루션을 적극 검토, 새로운 팬 경험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YG엔터 측은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등 세계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됐다. 이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가상자산을 폭넓은 사업 분야에 접목, 개발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황보경 YG 대표이사는 “K팝 선두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혁신 모델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바이낸스와의 협업으로 희소 가치 있는 콘텐츠의 로열티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팬과 아티스트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YG엔터 측에 따르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합의 프로토콜인 PoSA(Proof of Staked Authority)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 NFT를 총괄하고 있는 헬렌 하이는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YG와 힘을 합친 만큼 NFT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 양사는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 각자의 분야에서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YG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는 두나무와 제휴를 맺고 NFT 사업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를 선보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역시 솔라나 컨퍼런스에서 NFT 사업 계획을 밝혔는데 특히 그는 ‘프로슈머’의 역할을 강조해, 팬 참여형 NFT를 예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YG엔터에 따르면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해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닌 NFT로 발행된 아티스트의 콘텐츠는 단순 소비 구조를 넘어 ‘자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사업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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