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화 작가의 NFT 작품이 더 파이브 콜렉션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양정화 작가의 NFT 작품의 핵심적인 특징은 견고한 회화작품 및 판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 작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번에 더 파이브 콜렉션에서 선보여진다.
양정화 작가는 회화를 비롯해 조각, 설치, 미디어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양 작가는 그의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미지의 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삶과 죽음이 항상 우리와 함께 존재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한편 양정화 작가가 이번에 공개할 NFT 작품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삶에 각인된 고통의 기억을 투사한 그녀의 섬세한 시선을 드로잉을 통해 구현됐다.
그의 작품 의 경우, 원래 해골 형상의 시선을 변경해가며 여러 장을 드로잉한 후, 해골 형상의 파편들을 여러 템포로 편집, 구성한 연작으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앞, 뒤가 연결되도록 양 작가의 손을 거쳐 편집되며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정할 수 없는, 영원히 반복되는 시간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양 작가는 그의 작품에 대해 “생을 통해 갖는 두려움들 가운데 거대하다고 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이를 직시하는 생각들과 죽음을 피하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싶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 는 삶에 새겨진 고통의 기억을 투사한 심장을 형상화한 그림 위에 다른 검은 형상을 계속해서 덮어가는 과정에서 쓰다듬고 문지르는 치유의 경험을 나타내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이 두 층의 레이어는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그의 작품 연작은 작가가 결국 재차 말하고 싶은 단 한가지, 즉 ‘삶과 죽음은 붙어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한편 양정화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 미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 주립대 아트 스튜디오 디파트먼트 석판화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