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리스크 해소를 기대하며, XRP 콜옵션 매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소재 퀀트트레이딩 및 유동성 제공 업체 ‘TDX스트래티지스’의 딕 로 CEO는 “리플이 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곧 종결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연말 XRP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콜옵션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에서 리플이 승소 혹은 유리한 판결을 받아낸다면, XRP는 피보나치 되돌림 관점에서 0.68 달러선까지 빠르게 반등한 뒤, 추가적으로 0.93 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콜옵션 매수를 통해 트레이더들은 잠재적인 손실을 통제하면서, 폭발적인 상승 움직임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곡슈테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다비드 곡슈타인이 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리플과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한다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암호화폐 산업 부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의 승리는 리플뿐만이 아닌 모든 합법적인 암호화폐들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어 “리플은 암호화폐들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크고 작은 등락을 견디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카르다노(ADA) 개발사 IOG는 트위터를 통해 “(국내시간 기준) 6시 44분 경 카르다노 메인넷 하드포크 콤비네이터(HFC)를 통해 바질 업그레이드 코드 적용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바질 업그레이드의 기능은 카르다노 메인넷 체인에 배포된 상태”라면서, “바질 업그레이드는 카르다노 메인넷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줄 수 있다. 스크립트 성능, 효율성, 낮은 비용, 개발자 친화적 환경 등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IOG는 “오는 27일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때 새로운 플루투스 V2 비용 모델이 체인에서 활성화될 것이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완전한 바질 기능을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