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지난 일주일 동안 XRP의 가격이 약 30% 상승했다. 이는 미국 법원이 리플(Ripple)의 ‘추가 의견 제출’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연방판사인 아나리자 토레스가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관련 이메일 및 증언 통지서와 리플의 설립자인 크리스 라슨의 이메일 등을 공개할 것을 명령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이 소식을 낙관적으로 여겼으며 그 결과 XRP 가격이 지난 7일 0.91달러에 달하며 월 초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차트상에서 XRP의 최근 단기간의 강력한 매수 추세는 지난 몇 달 동안 지지선을 재시험하면서 드러났다. XRP는 20주(녹색)와 50주(빨간색) 지수 이동 평균(EMA)의 저항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두 이동 평균은 20주 EMA가 고전적 매도신호인 50주 EMA 밑으로 교차하는 상황이 오면 ‘데쓰크로스(death cross)’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하이 볼륨(high-volume)으로 마무리된다면 데쓰크로스를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마인플렉스(MinePlex)의 공동 설립자인 알렉산더 마마시디코프(Alexander Mamasidikov)가 “오랫동안 지속됐던 SEC와 리플 간의 법정 다툼이 마무리되면 XRP는 매수세가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XRP와 SEC의 법적 싸움은 올해 끝날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의 매수는 길게 본다면 저점매입이 될 것이다.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XRP는 0.88달러라는 월간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8일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4시 50분 기준으로 XRP는 0.90달러에 도달하며 알렉산더 마마시디코프가 기대했던 0.88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