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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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트코인’ 움직임 따라 2030년 70달러 도약 가능성”


엑스알피(XRP) 가격이 비트코인(BTC)의 움직임을 따라갈 경우 2030년까지 두 자릿수 가격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분석을 토대로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한 보도를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XRP는 최근 비트코인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다시 동조화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를 토대로 보면 XRP는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과 매우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여줬다.

6월 25일부터 28일 사이에 일시적으로 이탈한 구간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두 코인이 다시 함께 움직이며 가격 상관관계를 강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XRP도 비슷한 폭의 반등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온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 10만8000달러에서 시작해 매년 두 배씩 오른다면 2027년에는 43만2000달러, 2029년에는 172만8000달러, 2030년에는 345만6000달러에 도달하게 된다”고 가정했다.

이어 “이럴 경우 비트코인은 3100% 상승하게 되며, XRP가 동일한 비율로 상승하면 현재 가격인 2.21달러에서 약 70.72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에 힘입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회복 기대감이 번지면서, XRP의 상승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다만 XRP가 비트코인의 길을 따르기 위해선 몇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먼저 규제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 XRP는 미국 SEC와의 소송이 아직 완전 종결되지 않았다. SEC가 XRP를 ‘비증권’으로 공식적으로 분류하지 않으면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기관 채택과 실사용 확대도 숙제다. 이미 XRP는 일본 SBI홀딩스, 태국 SCB, 중동의 여러 은행들과 제휴한 전례가 있지만, 글로벌 대형은행들과의 본격적인 통합은 아직이다. 이에 XRP가 ETF 등을 통해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만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는 XRP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할 경우 XRP 역시 하락세를 피하기 어렵다는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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