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유명 XRP 지지자로 알려진 @미스터 후버(Mr. Huber)가 리플(XRP)에 대한 주요 수요가 있음을 캐치해 냈다. 그는 하루에 10억~40억 달러 상당의 XRP 수요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버의 이 같은 분석은 ‘XRP에 대한 실제 시장 수요가 없다’고 주장한 @야신 모바라크에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이다.
모바라크에 따르면, 리플은 2차 시장에서 상당한 양의 XRP를 직접 구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 강세장이 와도 XRP가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후버는 XRP에 대한 2차 시장 수요가 리플이 지난해 1차 판매를 통해 제공할 수 있었던 것보다 800%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레이딩뷰 분석 플랫폼에 캡쳐한 스크린샷을 공유하며, “리플이 XRP 직접 판매를 통해 늘린 공급량은 10%에 불과한 반면, 같은 기간 XRP 가격은 유기적으로 80%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XRP 가격이 80% 상승하는 동안 미국 내 디지털 토큰에 대한 펀드나 ETF 또는 기타 투자 수단은 전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에 따르면, XRP를 보유하고 판매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나 수익 또는 스테이킹 보상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한편, 7월 초 내려진 리플 대 SEC 소송 판결에서 리플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서 XRP 가격은 100% 이상 급등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0.95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이후 위원회의 항소 가능성 시사 발언이 전해지며 상승분을 반납하게 됐으며,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코인게코에서 BNB를 제치고 시총 4위 암호화폐가 된 XRP는 전일 대비 2.0%상승한 0.7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