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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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 피해 암호화폐 사용할 수 있을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사태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를 만 하면 하락세로 돌아 서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제재하기 위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 퇴출’까지 결정한 상태.

이에 러시아가 이같은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일부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가상화폐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러시아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숨는다 해도,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피하거나 우회하긴 쉽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27일(현지시간) 디크립트는 코인센터 커뮤니케이션 이사 니라즈 아그라왈의 트윗을 인용,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시스템은 투명하고 공개적인 특성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기업들과 올리가르히(oligarchs·러시아 신흥재벌)가 국제 사회의 감시를 피해 금융 거래를 지속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실제 사용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러한 움직임을 시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매체를 통해 지적했다.

이어 왈드 CEO는 “러시아 금융권들이 여러 거래소를 이용하면, 흔적을 숨기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음 졸이는 나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분석가인 마이크 맥글론이 “비트코인은 지금 10만달러로 향하는 길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맥글론은 “현재 비트코인이 글로벌 디지털 준비 자산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대형 로펌 스텝토앤존슨의 국제 제재 전문가 이반 에이브럼스 변호사가 “미국 제재 감독기구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감시는 암호화폐 거래에도 적용될 것이 유력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에이브럼스는 “OFAC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이뤄진 거래도 달러 거래와 동일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재 위반에 따른 형사 처벌은 근본적으로 미국 시민이나 거주자에게만 적용되지만, OFAC 활동의 경우 제재 위반 행위를 저지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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