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소비를 특히 우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 암호화폐 채굴 운영은 앞으로 더욱 엄격한 감독 하에 이뤄지게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달 27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사업과 관련된 데이터센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라는 ‘긴급 통지서’를 보낸 것을 통해, 중국 내에서 암호화폐 채굴 사업이 어느 정도 패닉 상태에 부딪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칼럼니스트 콜린 우(Colin Wu)는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단기적으로 중국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에 공황 상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조사만’ 하고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센터들은 비트코인 채굴에 이용하기는 어렵고 ETH 파일코인에 주로 이용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 기사에 따르면, 이 ‘긴급 통지서’는 베이징 소재 데이터센터의 채굴 작업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더 명확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베이징시 경제정보기술국에는 일상적인 일이 었다고 한다.
이번 견제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질지, 혹은 향후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등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다 없다. 그러나 펑파이 보도 따르면, 중국통신산업협회의 블록체인위원회 위원장인 유 젠잉은 이것을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조짐으로 보고있다. 그는 “탄소 중립성의 배경 아래 향후 블록체인 채굴은 확실히 더 엄격한 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