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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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요즘 비트코인과 함께 알트코인 가격도 많이 하락하면서, 초대박을 예측하며 코인시장에 한꺼번에 많은 자금을 넣은 사람들 사이에서 실망어린 한숨소리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에 많은 돈을 입금하지 않고, 코인의 가격이 아무리 급등해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본금중에 소액으로 분할 매수, 매도를 했던 사람들은 특유의 인내력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며 현재 코인시장의 추세를 관망하면서 또다른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란, 매수와 매도를 하는 각각의 시점에서 대상의 가격 변화를 살피면서 시간의 차이를 두고 금액을 나누어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00만원의 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 코인의 가격이 내려갔을 때 약 200만원으로 매수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코인의 가격이 더 내려가면 300만원으로 매수하고, 더 많이 내려갔을 때를 놓치지 않고 500만원으로 매수를 하는 것이다.

분할매수를 실행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격이 고점을 이루는 곳이 어디인지, 저점은 어디까지인 것인지 정확히 감을 잡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대상에 각각 다른 가격으로 매수했던 가격의 평균값으로 평단가가 결정되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시차를 활용하여 분할 매도를 하면서 시장을 빠져나오는 방법도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대상이 무엇이든, 내가 매수한 가격보다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 분할매수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매수와 매도 결정을 충동적으로 하거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대상을 보고 이익을 보기 위해 조급한 마음으로 자본금을 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비이성적인 감정이 투자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본다.

비트코인으로 단기 수익이 아닌, 꾸준한 수익을 낸 유명한 사람들은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이 투기가 아니라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잘 모르는 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 하여도 쉽게 뛰어들지 않을 수 있는 인내심과 신중함, 코인의 가격이 곤두박칠 쳤어도 분할 매수, 매도를 해왔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다시 때를 기다리고 상황을 지켜보는 초연한 모습, 다가올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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