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3만5100달러까지 떨어졌고 주말을 앞두고 거래자들이 대체로 딥 매수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지난 2주 동안 시장 전반에서 나타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암호화폐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우리는 딥을 샀다’는 발표의 부재로 소매상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최악의 경우처럼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반면, BTC의 전반적인 가격 궤적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주간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알트코인이 비트코인과 나란히 서다>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앞둔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볼륨이 줄어들고 현재의 위험 회피 환경이, 자사 데이터셋을 구글 클라우드 기술로 통합하는 폴리곤(MATIC)과 같은 중요한 발표의 영향을 상쇄시킴에 따라 알트코인들도 28일 급격히 후퇴했다.
이날 시장 전반에 걸친 후퇴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반등하는 코인이 몇 개 있었다.
헬륨(HNT)은 프로젝트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분산형 무선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전 세계 4만5000개의 활성 핫스팟을 돌파했다는 트윗에 힘입어, 28% 급등해 23.0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이드세이프코인(MIDA)도 v2 시험망 출시 이후 2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0.52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ZEC(Zecash)는 5%의 상승률을 기록, 코인텔레그래프 보도당시 159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567억 달러, 비트코인의 우위율은 4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