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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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코인 발행사 서클, 7개월 만에 기업가치 2배 뛴 이유는?

CMC 시가 총액 기준 5위에 랭크된 ‘USD코인(USDC)’의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이하 서클)’의 기업가치가 90억달러(약 10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고 해서 이목이 집중된다.

17일(현지시간) 서클은 “콘코드 애퀴지션(Concord Acquisition)과 새로운 거래 합의에 이르게 됐고, 이 과정에서 서클 기업 가치가 지난해 7월 45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서 9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클은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콘코드 애퀴지션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서클의 기업가치는 45억달러로 평가됐는데, 7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무려 2배로 뛴 것.

업계에 따르면, 서클의 기업 가치가 이정도로 급등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2022년 4월3일로 예정됐던 공모 종료일이 2022년 12월8일로 미뤄졌고 또한 상황에 따라 2023년 1월31일로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서클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는 “SPAC과의 합병이 여러차례 무산됐지만, 이번에 개정된 거래 계약은 승인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IPO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SPAC 열풍이 불면서, SPAC을 통한 기업공개(IPO)가 2배 넘게 증가했는데, SPAC을 통해 상장한 기업들 중 절반의 주가가 40%이상 하락했다. 이에 SPAC을 통한 IPO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특히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지난해 12월 “SPAC은 투자자에게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하며, 잠재적인 이해관계 충돌 및 사기의 위험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한다”며,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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