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2인자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꼽히는 트론(Tron, TRX)과 이오스(EOS)를 향한 투자자들의 시선을 어떨까.
5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트론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분석한 결과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트론의 언급량은 973회, 이오스 언급량은 388회를 각각 기록했다.
트론의 언급량이 가장 많은 날은 6월 29일이었다. 당시는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이 바이낸스에서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자화상(Three Self Portraits)’ NFT를 구매한 것이 알려진 날이다.
트론의 이미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구체적으로 긍정 44%, 부정 21%, 중립 35%를 기록했다.
주요 감성어로 살펴보면 긍정적인 표현은 ‘가능하다’와 ‘좋다’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다양한’과 ‘새로운’, ‘강력한’, ‘진출하다’, ‘높다’, ‘다르다’, ‘이름 나오다’가 있다. 주요 감성어 중, 부정적인 표현은 없었다.
이오스는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긍정 40%, 부정 12%, 중립 48%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해피’와 ‘파워풀하다’, ‘귀엽다’, ‘좋다’, ‘확실하다’ 등이 있었고, 중립적인 표현은 ‘떠나다’와 ‘돕다’, ‘다양한’이 있었다. 부정적인 표현은 ‘시리다’가 있었다.
최근 시장에서 트론은 ‘뜨는 코인’으로 꼽힌다.
저스틴 선은 7월 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트론 블록체인에서의 USDC 거래량이 1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론 블록체인이 6월 11일부터 USDC 코인 거래가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진 셈이다.
금융 투자 전문 매체인 더 마켓 피리오디컬은 “트론 코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0.05달러 선에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트론과 비트코인 거래쌍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트론이 0.04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한다면, 하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이오스의 시세 흐름을 보면, 약세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저점인 2.5달러 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기술 지표를 살펴봐도 이오스의 약세가 뚜렷해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오스와 비트코인 거래쌍도 0.26%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