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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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달러, 테라 사태 영향無 경각심 갖게 해준 정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루나와 위믹스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위믹스 달러는 목적이 분명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코인이 대변하는 경제 또는 쓸모에 대해 답을 못하는 코인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장현국 대표가 곧 출시될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가상화폐 불신이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 출시를 앞둔 위메이드의 입장과 차별화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를 예상한 듯 장현국 대표는 “(테라·루나 등)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위믹스가 어떻게 다른지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상장사이기 때문에 여러 내부 통제 장치가 있다는 점 ▲게임이라는 실질적인 사용처와 쓰임새가 있다는 점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 위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위믹스는 루나와 완전히 다르다”

장현국 대표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달러’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믹스의 하위 게임코인 및 NFT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믹스 달러를 활용한 디파이(DeFi) 서비스 등도 기획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루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루나 사태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접근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재확인하게 해준 수준으로, 잘못설계하면 큰일난다는 경각심 정도는 가지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가장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방법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대표는 어떤 형태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것 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내달 15일로 예정된 ‘위믹스 3.0’ 행사까지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위믹스는 타 코인과 내부 통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며 “위믹스는 4년 전 시작 당시 부터 다른 코인 발행 스타트업들은 하지 않는 내부 통제장치가 있었다. (위메이드는) 큰 회사이기 때문에 준법감시, 내부회계, 감사 등 지켜야 할 절차가 많다”고 부연했다.

목적이 분명한 만큼, 위믹스 달러의 1년 민팅(발행) 물량도 1000만개로 제한을 뒀다. 장현국 대표는 “7월1일 상용화될 예정인데 전세계 스테이블 코인을 석관하겠다는 마음으로 무한대로 확장을 한다면 그건 우리 역량을 벗어나는 거라고 본다”면서, “우리 플랫폼의 안정화를 위해 출시하는 것인 만큼, 우리가 충분히 감당할 만큼만 민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장 대표는 새로운 NFT 프로젝트인 ‘나일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NFT와 탈중앙자율조직(DAO)이 연결되면 새로운 경제시스템이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올해 이 부분에서 성공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미르4의 성공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바꾼 것처럼 나일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세상의 많은 부분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내달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위믹스 3.0’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위믹스 3.0에는 자체 개발한 새로운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 등이 포함될 전망이며,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와 NFT&DAO가 합쳐진 프로젝트 ‘나일’ 등이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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