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위메이드가 지난 31일 경시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타워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총 6개 안건을 가결했다.
위메이드는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주주와의 대화’ 행사를 열어 주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암호화폐 ‘위믹스’가 무엇이지 세상 사람들이 다 알 때까지 소통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주총회는 처리해야 할 안건이 많으므로 질의응답이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따로 대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자사의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게임’을 제작해오며 게임업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회사라고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은 암호화폐를 수단으로 하여 아이템 및 캐릭터를 거래할 수 있기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으로도 통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에 2022년까지 총 100개의 게임을 출시해 ‘게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2년 위메이드의 과제는 후발주자와의 경쟁이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스스로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위메이드 주주들과 장 대표 사이에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어떤 주주는 위메이드가 현재 대주주로 있는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어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현국 대표는 이에 대해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의 대주주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위메이드가 통제하고 있는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결정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100개의 게임을 출시하는데 이미 좋은 게임이 준비되고 있어서, 네시삼십삼분이 위믹스를 선택하지 않아도 우리 사업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