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동안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 중에는 게임 및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된 것들이 올라와있다. 해당 키워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큰 상승률을 보여줬는데 상승률 랭킹 1위에서 10위까지는 전부 코스닥주가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이번 해에 약 1499.3%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던 회사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 업체인 위메이드맥스였다.
위메이드맥스의 엄청난 주가 상승률과 더불어 위메이드맥스의 모회사인 위메이드의 주가 또한 약 846% 이상 폭으로 급상승세를 보이며 상승률 랭킹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회사인 ‘위메이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미르4’에 대체불가능한 토큰처럼 취급되는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면서 실제 게임 수행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 ‘플레이투언’ 열풍은 올 한 해의 핵심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시스템은 소유권 증명서로 기능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창작된 작품 및 다양한 예술품들을 개인이 소장하거나 상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재판매 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주가 상승률 랭킹 1위를 차지한 위메이드맥스에 이어, 상승률 랭킹 2위를 차지한 기업은 약 1244%이상의 급상승률을 보인 전기차 회사 ‘에디슨EV’인데, 에디슨 EV의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엄청난 폭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한편 2022년에 열릴 예정인 대선과 관련해 대선에 출마할 후보들과 연관성을 보이는 종목 또한 주식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기 공공 주택 테마주로 간주되는 일성건설은 무려 410%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부동산 거래 및 임대업체인 이스타코의 경우 약 298%를 뛰어넘는 상승률를 보였다. NE능률 또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 테마주와 관련된 것으로 주목을 받아 299%의 상승률을 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