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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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지옥’ NFT 500개 발행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됐던 ‘지옥’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되었었는데, 얼마 전 ‘지옥’과 관련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이 500개가 발행되었다.

라인넥스트의 글로벌 NFT 플랫폼인 ‘도시(DOSI)’에서 최초로 발행한 네이버 웹툰 ‘지옥’의 NFT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는 트위터 공식계정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약 17분만에 총 500개의 NFT가 완판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옥’은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오징어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공식 랭킹 1위(비영어권 TV프로그램 기준)를 기록했었던 ‘슈퍼 IP’로써 큰 주목을 받아왔다.

판매된 NFT의 상품명은 ‘지옥시민’으로, 이는 지옥 세계관에 입장할 수 있는 ‘시민권’을 의미한다. 해당 NFT를 보유한 사람들은 앞으로 세계관 확장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창작 커뮤니티에 참여, PFP(NFT 프로필) 지급과 같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반 시민을 비롯해 사이비 집단 ‘새진리회’, 새진리회를 맹신하는 광신도 폭력 집단 ‘화살촉’,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소도’, 오직 2명만 선택받을 수 있는 VIP권 등 확률을 기반으로 세계관 안에서의 소속이 정해지는 방식을 적용해 홀더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도시’는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라인넥스트가 지난 14일에 공개한 NFT 유통 플랫폼으로, 라인넥스트와 네이버웹툰측은 향후 ‘도시’를 바탕으로 웹툰 지적재산(IP) 기반 NFT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현재 콘텐츠를 NFT화한 후 이를 통해 신사업에 본격 진출을 도모하고 라인은 ‘도시’와 자사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시너지 전략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제트, 게임 ‘라인게임즈’ 함께 ‘도시’의 다양한 파트너 업체들 가운데 하나로 할동중이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웹툰은 이제 영화나 드라마 등의 2차 창작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분야인 NFT로도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있는 IP의 경우 확실한 팬덤을 배경으로 NFT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며 이것을 바탕으로 또다시 IP의 팬덤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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