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HomeBlockchain테라 회생계획 발표하며 심경 전한 도권, 'LUNAㆍUST 안 팔아'

테라 회생계획 발표하며 심경 전한 도권, ‘LUNAㆍUST 안 팔아’

국내 시간으로 14일 새벽 2시 경, 도권 테라폼랩스 CEO가 테라 사이트를 통해 ‘테라 생태계 부흥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UST의 가치는 여전히 수십억 달러 규모다. 그러나 LUNA의 본질적 가치는 0까지 떨어졌다”면서, “페그가 회복되더라도 LUNA는 잿더미가 될 것이다. 백업할 생태계가 부족하다. 탈중앙화 경제에는 탈중앙화 화폐가 필요하지만, UST가 그 역할을 하기에는 신뢰를 너무 많이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및 개발자 생태계 보존을 위해 체인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는 검증인이 네트워크 소유권을 10억 토큰으로 재분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40% 디페깅 전 LUNA, bLUNA, lunaX 등의 보유자(TFL보유분은 제외)
  • 40% 같은 기간 UST 홀더
  • 10% 체인정지 직전 LUNA 홀더(마지막 순간까지 네트워크 안정성 제공을 위해 노력함)
  • 10% 커뮤니티 풀

도권은 “UST 거래 수수료로 인한 비용이 없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인플레이션율(7%정도)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테라가 계속해 성장하기 위해선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생태계 생존을 위해선 가치가 재분배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coingape.com/terra-founder-addresses-concerns-on-any-loss-of-bitcoin-peg-to-ust-stablecoin/

또한 이날 도권 CEO는 앞서 테라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테라 생태계 부흥 계획’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이와 관련한 자신의 심정을 정리했다.

-지난 며칠 간 UST 디페깅 사태와 관련 테라커뮤니티 멤버들,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 통화를 했다. UST 붕괴로 많은 사람들에 고통을 끼친 점에 마음이 아프다.

-여전히 탈중앙화 경제에 탈중앙화 화폐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현재 UST는 그 화폐가 아니라는 게 분명하다.

-나와 내가 소속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태로 인해 어떠한 이익도 얻은게 없으며, 이번 위기를 겪는 동안 나는 루나와 UST를 팔지 않았다.

-현재 디페깅 사태 기간 동안 사용된 LFG BTC 내역을 문서화하고 있는 중이다. 팀들이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사태 해결을 위한 여러 제안이 있었고,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했다.

-커뮤니티와 개발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