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악 업계 대기업인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이 최근 web3.0 기술 관련 프로젝트의 개발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인력 2명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블록체인 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워너뮤직그룹이 링크드인에 공고한 채용 정보에는 고용자가 메타버스(metaverse) 브랜드와 플랫폼에 대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담당하게된다고 명시돼있다.
이는 워너뮤직그룹이 앞으로 메타버스를 비롯해 web3, AR, VR 등의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으로 파악된다.
워너 뮤직 그룹은 채용 공고 내용에서 특히 게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가진 지원자를 찾고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고용자는 web3.0과 메타버스, 그리고 게임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전략을 추진하고 해당 공간에서 각종 브랜드, 기업, 플랫폼, 개인 고객과의 연결을 시도하는 일을 맡게된다.
워너 뮤직 그룹은 최근 NFT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web3 게임 기회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채용 공고는 이 음반사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오픈씨’와 음악 NFT 관련 제휴를 체결한지 일주일 만에 올라오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워너 뮤직 그룹은 오픈씨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음악 팬 참여를 강화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워너뮤직그룹은 이번 해 1월, 더 샌드박스와 블록체인 및 NFT 부문 협력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탈중앙화 가상 게이밍 업계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평가받고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 (Animoca Brands)의 자회사로 알려져있다.
당시 더 샌드박스와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은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음악을 주제로 한 월드를 곧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