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암호화폐가 리테일 거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수단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월마트 CTO 수레쉬 쿠마(Suresh Kumar)는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올마켓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
쿠마는 “암호화폐가 월마트의 온라인 매장 및 가상세계에서 중요한 거래 방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결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이 미래에 가상 및 물리적 상품에 대해 지불하는 방식에서 암호화폐가 주요한 혼란 영역이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미래 거래 수단이 되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고객이 물리적 상품과 가상 상품 모두에 대해 고객이 거래하는 방법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계속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마는 “크게 세 가지 혼란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중간에 크립토가 있다”며 “‘고객이 영감을 받고 제품을 발견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암호화폐에 적용하고 소매업체가 판매 제품과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공급자 및 운송사 간 물류거래 자동화를 위한 수단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마는 “상당한 수의 고객이 메타버스 및 소셜 미디어 앱의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마케팅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이러한 종류의 영역에서 중요한 지불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거래할 수 있고,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이 이를 통해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고 싶다”며 “이는 다른 지불 방법, 다른 지불 옵션 측면에서 많은 혼란이 일어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마트는 종전에도 암호화폐 결제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는 소문이 있었다.
실제로 월마트는 2021년 10월 기준 미국 전역의 점포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이 200여 대에 달하고, 향후 불특정 시기에 이를 8000여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