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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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약세장에도, 올해 투자자 3배 늘어날 전망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 약세장에도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올해 암호화폐 투자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의 자료를 보면 올해 말까지 전세계 인구 78억명 중 10억 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 대비 3배가 넘는 규모이다.

이달 들어 시총1위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시세는 11월 기록한 6만9000달러 최고점 대비 50%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이를 두고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설립자 FTX의 CEO(최고경영자) 샘 뱅크만 프리드는 “암호화폐 투자자 10억명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타이탄글로벌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투자 애널리스트 그리트 트라쿨훈은 “올해는 더 이상 암호화폐가 주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최초의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美 정치인들을 비롯해 유명 운동선수들까지 페이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발표하는 등의 추세가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61%하락한 3만69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총 10위 권 내 가상화폐들 중 테더(USDT)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더는 0.01%로 소폭 상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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