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레이더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4개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1억 달러 이상의 가상 토지 NFT(대체불가능 토큰) 매출을 창출했다.
30(현지시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분석 회사 댑레이더는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크립토복셀, 솜니움 스페이스에서 6,000명 이상의 거래자들로부터 총 1억 580만 달러 상당의 NFT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댑레이더는 “분명히 메타버스 랜드는 NFT 공간의 다음 히트작이다.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리고 지속적으로 NFT 가격을 올리는 가상세계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새로운 탑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샌드박스가 8656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번 주 거래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디센트럴랜드는 1553만 달러, 그리고 크립토복셀스와 솜니움 스페이스는 각각 268만 달러와 1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솔라나와 같은 다른 체인의 프로젝트들 또한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이 네 가지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은 현재 모두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구축되어 있다.
댑레이더는 “샌드박스나 디센트럴랜드 같은 가상세계를 향한 관심의 물결은 페이스북의 메타 브랜드 리브랜딩에서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것은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주류로 밀어넣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가상세계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이제 메타버스 랜드의 이용 사례들을 보기 시작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목록에 오른 4개 프로젝트 중 디센트럴랜드는 11월 23일 가상세계 패션 스트리트 지구의 116개 필지로 구성된 구획이 618,000 MANA 토큰(보도 당시 가격 기준 270만 달러)에 팔리면서, 지난 30일 중에 가장 큰 규모의 NFT 토지 매각 기록을 세웠다.
더 샌드박스는 이날도 보도 당시 시준 66만6000달러가 넘는 149이더리움(ETH)에 토큰화된 초호화 메가 요트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