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에이다) 플랫폼의 공동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긍정론을 펼쳤다.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가상자산 시장과 생태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결국 전통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스킨슨은 “가상자산 산업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각종 과잉과 부패, 족벌주의에 대한 해독제가 바로 가상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이 아직 초기 산업 수준인 만큼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있다”면서도 “결국 가상자산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통 금융 시스템은 한계에 부딪혔으며, 이를 스스로 타계할 동력을 잃어버렸다”며 “가상자산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년 동안 은행이 이룩해 온 많은 것들보다 앞으로 10년 동안 가상자산이 주도할 변화가 더 클 것”이라며 “여전히 가상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의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향후 가상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중심의 가상자산 시장이 차츰 변화하고 있다”면서 “일부 프로젝트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또 “비트코인이 훌륭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모든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한편, 카르다노는 비트코인 대비 채굴에 따른 전기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코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카르다노는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2% 오른 3만718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80% 오른 2678달러다. 도지코인은 32.57센트로 7.14% 상승했다.
알트코인 중 카르다노는 전날에 이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11.26% 뛴 1달러7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올해 말에 블록체인에서 자체 실행 코드를 갖춘 스마트 계약을 출시할 방침이다.
[사진=카르다노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