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가상자산 산업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일찍이 윤창현 의원님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법제도 개선에 힘써왔고, 앞으로도 가상자산 산업 육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은 금융을 넘어 게임 등 여러 산업의 지형을 바꿀 신사업으로 조명 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면보다는 가상자산을 투기수단으로 인식하는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이유로, 투자자들의 직간접적 피해를 막기 힘들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가상자산 등 신산업 제도 정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블록체인 산업의 진흥과 동시에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권 대표는 “가상자산 관련 규정을 정비해 불법적 피해에 대한 예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은 제2, 제3의 루나·테라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연일 경고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건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데일리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메타버스 기술 글로벌 협의체 ‘메타버스 표준 포럼’에 합류했다.
메타버스 표준 포럼은 개방형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관련 용어, 기술 표준을 만드는 협의체다.
창립 멤버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유니티, 어도비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다.
메타버스월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전자지갑 등을 아우르는 웹3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큐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