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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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 암호화폐 커스터디 승인 결정

미국 버지니아주가 최근 현지 주법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허용을 결정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지난 4월 14일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의 버지니아 주정부가 현지 주법은행에 암호화폐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허용했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 주법은행(state-chartered banks)은 상업은행들 중에서도 주(state) 법에 따라 설립 인가를 받은 은행으로 분류된다.

해당 법안을 제안했던 크리스 헤드(Chris Head) 공화당 하원의원은 “법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버지니아 주법은행들은 누군가의 암호화폐 지갑 열쇠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록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Glenn Youngkin) 주지사는 지난 4월 11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에 의하면 해당 은행은 ‘적절한 절차’를 준비해야 하며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주의 깊게 검토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마크 킴(Mark Keam) 민주당 대표는 “향후 수 개월 동안 주 기업 위원회의 은행 감독기관과 은행가들이 법안을 보다 더 세부적으로 다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시도는 버지니아 주와 미국 전체가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주류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물리적으로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을 직접 방문해 가상화폐를 예금하고 은행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미 은행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생소함 대신 익숙함과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법안을 제안했던 크리스 헤드는 지난 2021년 6월 이와 유사한 법안을 마련했던 텍사스가 규제 차원에서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었는지를 참고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해당 법안은 버지니아 주 상원과 하원에서 반대의견 없이 통과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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