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체인특구가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 앱 ‘비헬씨’ 첫 판매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늘 1일, 비헬씨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1차 의료 판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헬씨는 이번 1차 의료 판매 계약 및 앱 리뉴얼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내일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총 9일 동안 건강진단 및 유전질환 예측을 수행할 수 있는 유전자 무료 검사 지원자 2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헬씨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하는 부산, 경남 지역에 살고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앱인 ‘비헬씨’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에이아이플랫폼이 주관기관으로 알려져있다.
비헬씨 앱 고객들은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업로드함으로써 포인트를 리워드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핸드폰 카메라를 활용해 약국 처방전을 촬영한 후 업로드하거나 건강검진 내역을 조회하면 곧바로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고객의 의료 데이터를 스스로 업로드하면 할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만약 특정 의료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 및 연구소, 기업 등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수집하게되면 적합한 데이터를 업로드한 이용자들에게 추가 리워드도 제공한다.
한편 데이터 판매 수익 전체가 운영 기업으로 가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을 강조하고있다는 사실에서 앱 출시 이전부터 업계에서는 화두로 떠올랐었다.
이번 2022년 한정으로 데이터 판매 수익의 전부를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데이터 소유권자에게 다시 지급하는 것이기에, 고객들은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앱에서는 고객의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제작된 건강리포트(인공지능 기반 질병 위험도 예측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데, 나의 건강 기록 조회 및 협약 병원 예약 등 기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