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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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인도네시아 최대 재벌ㆍ최대 통신사와 함께 2nd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인도네시아의 가장 부유한 재벌인 하토노스(Hartonos)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개설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홀딩스는 억만장자 형제인 부디와 마이클 하토노스가 소유한 ‘PT 뱅크 중앙 아시아(BCA)’ 및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사인 ‘PT 텔콤 인도네시아’와 함께, 이 암호화폐 벤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BCA가 별도의 사업주체를 이용하여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으며, 최종 확정 시점에서 파트너십의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최종 확정이 되면, 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바이낸스의 두 번째 암호화폐 벤처사가 된다. 첫 번째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토코크립토와 제휴하는 형태로 출시됐다.

인도네시아 최고 재벌 및 최대 통신 회사가 참여하는 이번 신규 암호화폐 벤처를 통해 바이낸스는 현지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인도네시아가 긍정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암호화폐 시장을 투자 등급으로 취급하며, 상품 선물과 함께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최근 바이낸스는 2021년 2·3분기 주요 규제 과제에 직면하고 난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법인은 최근 국내 민간 증권 거래소인 Hg 익스체인지의 지분 18%를 취득했다.

또 바이낸스는 아시아의 토큰화된 메시지 플랫폼인 BBS 네트워크를 위해 15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또 한 번 이끌었다.

한편, 새로운 인수 및 펀딩과는 별도로 미국에 있는 바이낸스의 자매회사인 바이낸스.US는 보도에 따르면, 수백만 달러의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한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창펑 자오 대표는 올해 11월 바이낸스.US가 “2억 달러”를 모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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