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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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FSCA 경고에 반격? 남아공 규제기관은 FIC!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금융부문 행동 당국의 경고에 대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현지 규제당국에 준수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금융 자문이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Binance)의 3일 성명에서, 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부문 행동당국(FSCA)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규제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권한이 부족함을 시사했다.

거래소 측은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바이낸스 남아프리카 텔레그램 그룹을 이용해,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에 접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가 블록체인 교육을 추진하긴 했지만, 재정 자문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FSCA가 남아프리카 정부의 기관이긴 하지만, 바이낸스는 현지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온 금융 정보 센터(FIC)가 자신들의 “주요 규제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9월 3일 경고에 대한 명확화와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와 관련하여 가질 수 있는 잠재적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FSCA에 연락을 했다.

거래소 측은 “바이낸스닷컴은 FIC에 자발적 자율규제기관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며, “바이낸스는 고객의 신원 확인, 의심스럽거나 비정상적인 거래의 기록 보관 및 보고와 관련된 FIC법 의무를 준수한다.”고 밝혔다.

FSCA는 경고문에서 남아공 국민들에게 바이낸스 그룹이 세이셸에 본사를 둔 “국제 기업”이라고 표현한 바이낸스 그룹과 관련된 투자에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바이낸스 측의 입장에 따르면, 이 거래소는 해당 국가 내에 그런 이름의 관련 법인이 없다고 한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은 최근 국내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또 이 나라의 정부간 핀테크 워킹그룹은 7월 국내에서 ‘단계적이고 구조화된’ 암호화폐 규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FSCA는 더 엄격한 규제를 추진하기 위해, 때때로 암호화폐 사기와 금융 리스크에 대해 거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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