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바이낸스가 코인마켓켑 기반 시총 상위 10개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바이낸스 CMC 탑10 동일 가중치 지수(Equal-Weighted Index)’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지수에는 BTC, ETH, BNB, XRP, ADA, SOL, MATIC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매월 재조정된다.
또 바이낸스는 11월에는 바이낸스 자동투자 기능에도 해당 지수를 도입해, 이용자가 해당 지수를 이용하여 암호화폐 자동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신규 자동투자 트레이딩 지수도 도입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파생상품 이용자를 위한 선물거래중개(FCM) 및 선물계약시장(DCM)에 대한 설명 및 지식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데 동의하지만, 이를 굳이 암호화폐로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이 “암호화폐로 인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가 파생상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자를 위한 레버리지 사용 규칙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FTX.US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기 위한 지식 테스트 제작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7일 삼성자산운용의 최창규 ETF 컨설팅본부장이 이날 진행된 KODEX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ETF 출시와 관련, 서봉균 대표 지시 하에 가상화폐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삼성자산운용 입장에서는 숙명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남 ETF사업부문 상무도 “가상화폐 ETF는 노력한다고 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당국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방향에 맞춰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아시아 최초로 블록체인 ETF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