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도매 및 구매 대부업체 중 하나인 United Wholesale Mortgage(UWM)가 테스트를 거친 후에 비트코인(BTC) 결제 계획을 부결시켰다.
UWM은 지난 10월 5건, 9월 1건씩 암호화폐 결제를 받는 등 사상 첫 암호화폐 모기지 파일럿에 성공했다고 지난 14일 공식 발표했다.
동사는 해당 파일럿에 관해 세부적인 정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어떤 가상화폐가 파일럿의 일부인지, 어떤 기업이 그 테스트를 완료하는 데 도움을 주었는지도 명시하지 않았다.
UWM 최고경영자(CEO) 매트 이스비아는 “우리는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범 운용한 최초의 모기지 대출사가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가 장기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다 더 잘 증명하게됐다.”고 말했다.
이 모기지 회사는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같은 관련 이슈를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의 Crypto 공간에서의 증가 비용과 규제 불확실성의 결합으로 인해, 우리는 현재 파일럿을 넘어서 확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UWM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거래에 대해 알 수 있게 됐고, “암호화폐 거래가 조직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동사는 자사가 향후의 잠재적 사용을 위해 암호화폐 산업과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2위 모기지론사인 UWM은 8월 비트코인, 이더(ETH)와 같은 가상화폐에서 모기지 대금을 시험해 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사는 UWM의 2분기 재무 결과와 연계하여 해당 계획을 발표하였고, 동사는 약 1억 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3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