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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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서클, 美 크로스리버뱅크와 신규 파트너십 발표…’SVB 보관 준비금, 은행 영업시작과 동시에 접근 가능’

13일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아크만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권 위기에 미 규제 당국이 개입했지만, 더 많은 은행들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는 “물론 당국이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면, 우리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을 수 있고, 1930년대 수준의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면서, “정부는 국가를 위해서는 옳은 조치를 취한 것이지만,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이 그 결과를 온전히 책임지게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옳지 못한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영국 소재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BCB 그룹의 올리버 폰 란츠버그 사디 CEO가 “당초 올 2월 출시 예정이었던 자사 네트워크 BLINC에서의 달러 지원 서비스 출시를 잠정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규제당국의 시그니처뱅크 폐쇄 명령에 따른 것과 관련이 있다. 

사디 CEO는 “우리 계획은 미 달러 지원 서비스에 시그니처뱅크를 활용하는 것 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3곳의 은행과 서비스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원활한 USDC 운영을 위해 美 현지 은행 크로스리버뱅크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협업은 1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며, 고객들은 크로스리버뱅크를 통해 자동화 USDC 발행 및 달러 상환 등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날 서클은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보관돼 있던 USDC 준비금 33억 달러는 13일 오전 미 은행 영업 시작과 동시에 접근이 가능해진다”며, “시그니처뱅크에는 USDC 준비금 익스포저가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말 미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 위험으로 디페깅이 발생했던 USDC는 현재 약 0.991 달러에 거래되며, 페깅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각 회의에서 “미 실리콘밸리뱅크(SVB) 붕괴가 이스라엘 현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와 관련해 현금 흐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기업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SVB는 그동안 이스라엘 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기관 역할을 해왔다”며, “자산 규모 기준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인 SVB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들을 주요 고객으로 취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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