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난센의 데이터를 인용해 스마트머니(고수익의 단기차익을 노리는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장세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해 투자하는 자금) 월렛의 USDC 잔액이 대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한 달 전 USDC를 보유한 스마트머니 월렛은 1478개, USDC 잔액은 7억 달러였으나 현재는 1,396개, 4억 8500만 달러 수준”이라면서, “1년 전만 하더라도 1,478개 월렛이 총 10억 2000만 USDC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머니 월렛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비율은 지난해 8월 38%였으나, 올 초 30%로 줄었고 현재 21%까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USDC 디페깅으로 인해 유니스왑에서 24시간 동안 120억 달러 상당의 역대 최대 거래량이 기록됐다.
7일 동안 USDC 풀의 WETH, USDT, DAI 거래량은 15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대부분이 지난주 금~일요일 사이에 발생한 것. 해당 기간 유니스왑 랩스는 8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또 스테이블코인 스왑 풀 커브에서도 80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량이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USDC를 다른 토큰으로 바꾸기 위한 거래였다.
한편, 같은 날 크로스체인 프로젝트 오르빗체인(ORC)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르빗체인은 “올해 ‘주피터’로 이름 붙인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르빗 익스플로러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앱토스(APT), 니어(NEAR), 트론(TRX), 옵티미즘(OP), 아비트럼에 브릿지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 ORC와 ETH, KLAY, MATIC 등 주요 코인과의 스왑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3일 핀란드 핀테크 기업 멤브레인 파이낸스와 델타DAO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GEN-X 네트워크의 주요 결제 토큰이자 EU 적격 풀 리저브 스테이블코인인 EUROe를 생성하기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GEN-X 테스트 네트워크는 폴리곤 슈퍼넷으로 구축된 웹3 생태계이며, 이를 두고 폴리곤 측은 “EUROe 출시로 폴리곤 생태계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