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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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미카법 시행 후 거래량 급증 vs USDT, 범죄자금 선호도 여전히 높아

9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업체 카이코가 보고서를 통해 “유럽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가 시행된 지난 6월 30일 이후 USDC와 EURC의 일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아직 스테이블코인 전체 거래량의 88%가 미카법 비준수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이 같은 지형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OKX 등은 이미 유럽에서 비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폐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USDC 주간 거래량은 230억 달러로, 지난 2023년 90억 달러와 2022년 50억 달러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USDC의 시장점유율도 14%로 FUDSD에 근접했다”면서, “또 조사결과, 지난 1년 동안 탈중앙화 거래소(DEX)보다 중앙화 거래소(CEX)가 USDC 거래량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반면 10일 대만의 중앙은행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블록체인이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을 통해 구현될 예정으로, 정부 부처가 디지털 바우처를 발행하고 디지털부가 유통을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일립틱 리서치에 따르면, 캄보디아 대기업 후이원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후이원 개런티’에서 발생한 110억 달러가 넘는 거래액 중 상당 부분이 자금세탁, 사기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거래에는 주로 USDT가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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