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3명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미국 선수들의 디지털 위안 사용을 금지할 것을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샤 블랙번, 로저 위커, 신시아 루미스는 19일 미국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 위원장인 수잔 라이언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중국 인민은행(PB)이 디지털 위안화를 추적하고 추적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미국 선수들의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나 수신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세 사람은 중국 공산당이 방문 선수들과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면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원의원들은 중국 정부가 최근 디지털 위안화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내놓아 관리들에게 “누군가가 무엇을 샀는지, 어디서 샀는지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메시지 및 결제 앱인 위챗을 선례로 꼽으며, 이 플랫폼이 “중국인을 감시하고 위협하고 체포하는 데 이미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블랙번, 위커는 30일 이내에 상원 상무위원회에 이 주제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다.
그들은 올림픽 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정부로부터 미국 선수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2020년 4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CBDC 수천 달러어치를 도시별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디지털위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PBoC는 또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들과 방문객들이 CBD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중국에서 외국 국적자들의 첫 번째 CBDC 사용 테스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COVID-19 대유행으로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이 1년 늦춰졌지만, 베이징은 2022년 2월부터 시작될 동계 올림픽 준비에 궤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2020년 3월 이후 매일 200건 미만의 COVID-19의 새로운 국내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고해 왔지만, 일부 보고에 따르면 정부가 유행병과 관련된 오보 캠페인에 책임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