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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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반에크 비트코인 ETF 신청 또 연기..국민의견 수렴하고 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반에크로 부터 비트코인 거래소 트레이드 펀드(ETF)를 둘러싼 규칙 변경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명령을 내렸다.

16일(현지시간) SE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원회는 아직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 또는 불승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지만, 이 제안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장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대중에게 비트코인 ETF가 조작에 취약하고 사기 및 조작 행위와 관행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숙고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SEC는 또 “거래소 상품의 기초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적합한지 여부”와 비트코인(BTC) 시장의 유동성과 투명성에 무게를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규정상 국가증권거래소는 ‘투자자와 공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안된 비트코인 ETF에 대한 논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같은 요청이 연방관보에 게재된 후 21일 이후, 그리고 반증하기 위해 같은 등록부에 발행된 후 35일 후까지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일반 회원은 SEC 웹사이트, 이메일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이번에도 SEC의 심사 일정은 7월 혹은 8월로 연기된 셈이 됐다. 

반에크는 자산운용사가 지난 1월 블록체인 스타트업 SolidX와 제휴해 신청한 유사 신청서를 철회한 후, 3월 SEC에 비트코인 ETF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위원회는 이미 심의 기간을 5월 3일에서 6월 17일로 한 차례 연장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어 의견 수렴 후에도 승인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비트코인 ETF 상장은 그간 암호화폐 계에서 크게 주목 받아온 이슈 였다. 

일반적인 주식 ETF처럼 여러 암호화폐들을 묶어 한꺼번에 거래할 수 있게 된다면, 개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더욱 쉽게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또 개별적으로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해지고 가격 변동에 대한 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비트코인 펀드로 유명한 오스프리펀드의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킹은 “(승인이 된다고 해도) 내년은 돼야 비트코인 ETF 상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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