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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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 기관들, ‘SEC’가 스테이블코인 부문 규제 주도하는 것에 합의

미국 규제 기관들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부문 규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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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다른 미국 기관들과 법안 발의 및 스테이블코인 산업 감독의 지휘를 맡기 위한 합의를 봤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주에 발행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된 재무부의 스테이블코인 보고서에서, 이 분야에 대해 새롭게 SEC에 위임 된 ‘중대한 권한’이 정식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또한 스테이블 토큰에 대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재무부의 규제 관할권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금융 시장을 위한 대통령 실무그룹(PWG) 회의에서 이 보고서가 발표됐는데, 더불어 이날 대통령 실무그룹이 다른 규제 조치들 중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은행 허가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 실무그룹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로스틴 베남 CFTC 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포함해 미국 최고 규제기관들의 최고위급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블룸버그 소식통들은 겐슬러 위원장이 SEC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집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포함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SEC의 규제 범위를 더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고 주장한다.

겐슬러는 또 SEC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투자 거래를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부문을 위한 은행 예금을 감독하는 것과 유사한 규제를 제정할 것을 의회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1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대표적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해 연초 이후 229% 성장한 695억 달러를 돌파했다.

2위 스테이블코인 USD코인 역시 만만치 않은 성장세를 보여줬는데, 보도 당시 기준 시가총액이 연초 이후 706% 성장해 32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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