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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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자문회사 베터먼트, 고객 암호화폐 제공 ‘관찰단계→방법모색’ 중

약 300억 달러의 경영을 하며,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 자문 회사인 베터먼트(Betterment)는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발표한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CEO 사라 레비는 이 회사가 디지털 자산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터먼트 고객들에게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장이 불안정했지만, 그 공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레비CEO는 “개인적으로, 나는 암호화폐에 열광적인 팬이고 포트폴리오 혼합구성에 덧붙이기에 암호화폐가 정말 흥미로운 자산 계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법이 나타날지는 단기매매기회가 아니라 장기매입의 관점을 통해 자산을 포트폴리오의 작은 부분으로 보유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레비의 이번 발언은 베터먼트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관찰과 학습 모드”라고 말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비트코인(BTC)과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지금은 BTC 가격이 5월 초 6만 달러에 육박했을 때보다 약 50%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당시 그녀는 “책임감 있게 암호화폐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발견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베터먼트는 이용자가 자사 앱을 통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2021년 1분기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암호화폐 자산을 취급할 수 있는 거래 앱의 경우에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3월말, 로빈후드는 2020년 4/4분기 보다 500%의 사용자가 증가 했음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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