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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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달러 인쇄기 켜면 비트코인 회복할 것”


비트코인(Bitcoin, BTC)이 바닥을 찍고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창업자는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엔달러, 유로달러 환율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엔달러 환율이 150 이상, 유로달러 환율이 0.9 이하로 내려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개입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개입은 다시 한 번 금융 시스템에 수조 달러를 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준이 다시 달러를 찍어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른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일본, 유럽연합 등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해 달러 인쇄기를 다시 켜면 유동성 증가가 결국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은 바닥을 발견하고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헤이즈는 “상황은 바뀌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반드시 발생하리란 법은 없다”고 전제했다.

한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는 단기 랠리를 시작했으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비트코인 시세는 등락은 있으나 17일 2만달러 고지를 밟았고, 2만1000달러를 오가며 단기 랠리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2만달러 지지선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현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단기적 측면의 바닥은 정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나쁜 탓이다. 테라-루나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었고,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게다가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있으면서 글로벌 거시경제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커플링 된 비트코인 시세도 겨울이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소한 올해까지는 금리인상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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