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테라(LUNA) 투자자들이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바이낸스US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바이낸스US가 테라와 관련해 거짓 마케팅을 했다는 주장을 펼친다.
특히 이는 테라 사태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첫 소송이기도 하다. 소송을 제기한 로펌 로슈 프리드맨(Roche Freedman LLP)은 ‘바이낸스US가 테라USD(UST)를 실제보다 더 안정적인 코인으로 마케팅했다’고 지적했다.
또 ‘바이낸스US는 브로커딜러 혹은 거래소로 등록되지 않았음에도 미등록 증권일 수 있는 UST를 상장함으로써 증권법을 위반했을 수도 있다’고 혐의를 제기했다.
한편, 이날 Persec.fina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대출 플랫폼들의 대출 포지션 강제 청산 기준이 ETH 1100~1250 달러 구간에 대거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구간에서 10억 달러 상당의 청산이 이뤄질 전망이며, 이중 메이커(Maker)와 에이브(Aave), 컴파운드(Compound)의 경우, ETH 1185 달러에서 4.5억 달러 상당의 청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수의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들은 담보 자산이 일정 기준 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대출 포지션이 청산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앞서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의 쑤 주(Su Zhu) 공동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 설명란에 기재했던 알트코인 종목들을 최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프로필 란에서 지금은 삭제된 기존 암호화폐 목록에는 ETH, AVAX, LUNA, SOL, NEAR, MINA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의 트위터 프로필 란에 표기된 유일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