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플랫폼 그럽허브가 비트코인 보상 앱 롤리와 제휴해, 자사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배달 주문 시 암호화폐를 보상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롤리는 1일(현지시간) 발표에서, 그럽허브 고객들이 앱을 사용할 때마다 비트코인(BTC) 보상으로 1달러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상금은 보도 당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 5만8458달러 수준에서 15달러 이상(약 0.00026BTC) 모이면, 사용자의 롤리 지갑에 옮겨 담거나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알렉스 아델만 롤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음식 배달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식이고 비트코인 보상은 비트코인을 그러한 의식의 일부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출범한 롤리는 1000여 명의 판매상들과 제휴해 마이크로소프트, 메이시스 등 주요 브랜드에서 온라인 쇼핑 시 BTC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이 플랫폼은 에이크루 캐피탈이 이끄는 1,000만 달러 짜리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마감하여, 더 많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알렉시스 오하니안 레딧 집행위원장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털 세븐 세븐 식스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데 이은 것이다.
롤리 외에도 식사를 하면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나 브랜드들은 더 있다. 11월 미국의 버거킹 고객들은 버거킹 체인점에서 5달러 이상을 지출하면, 로빈후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 부바 검프 쉬림프 컴퍼니의 운영사인 랜드리스 레스토랑 그룹은 지난 달 250달러의 소비당 25달러 상당의 BTC 보상을 하겠다는 비슷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후, 한 차례 이상 6만 달러 유지선 이탈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