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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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트래블룰, 바이낸스ㆍFTX 비롯 개인지갑 출금도 가능할 것

2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오는 25일 시행되는 ‘트래블룰’에 발맞춰 암호화폐 입출금 기준안을 내놨다.

이날 공개된 업비트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트래블룰 시행 이후로도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를 비롯해 메타마스크와 같은 개인 지갑으로의 입출금도 가능할 예정이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2019년 암호화폐 또한 트래블 룰을 준수하라는 권고안을 발표했고, 이에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시행을 하게 됐다.

특금법 규제에 따라 100만원 이상 디지털 자산 출금 시, 출금 거래소 및 수취인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하며, 일치하지 않을 시 출금이 거절될 수 있다.

반대로 입금 받는 경우에도, 해당 거래소에서 출금 시 입력한 정보와 회원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입금이 이뤄진다.

업비트는 모회사 두나무 계열사인 람다256이 개발한 ‘베리파이 바스프(Verify VASP,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트래블 룰 솔루션을 채택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현재 빗썸, 코인원, 코빗의 합작법인 ‘코드’ 솔루션과 기술적 연동을 준비 중이다.

현재 베리파이바스트 솔루션을 연동한 텐앤텐, 플뱅, 뉴링크, 비블록, 플랫타, 고팍스, 에이프로빗, 프로비트 등의 거래소들에 대한 업비트 입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베리파이바스프 확인 서비스가 연동된 거래소들로는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태국, 바이낸스, 비트맥스, OKX, FTX 등이 있으며, 법인 회원은 입금이 불가능하다.

업비트 내부적으로 위험평가를 통과한 거래소로는 바이낸스, OKX, 오케이코인, FTX, 크립토닷컴, 코인베이스, 비트프론트, 비트렉스, 비트뱅크, 게이트아이오, 크라켄, 비트맥스 등이 있다.

이들 해외 거래소에 대한 업비트 입금이 가능할 예정. 단, 이 경우도 동일 소유주의 계정 간 입금만 가능하며, 입금 시에 거래소의 본인 계정 여부와 출금 이력 증빙을 통해 동일 소유주의 계정임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업비트는 향후 메타마스크 등 개인 지갑을 등록하는 절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된 개인지갑을 통한 자유로운 입출금이 지원되는 ‘개인지갑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두나무 관계자는 “트래블룰 미준수 입금 건의 경우, 입금 반영이 불가하며, 해당 입금 건에 대한 환수를 위해서는 복잡한 반환 절차가 동반될 수 있으니 변경되는 입출금 방식을 양지하셔서, 트래블룰 이행 시점 이후 디지털 자산의 입금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100만원 미만 입출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상 입출금으로 간주돼 입출금이 반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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