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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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루나 거래 수수료 관련 첫 회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루나클래식 거래로 발생한 수수료의 활용처를 정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8일 가상자산 업계와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업비트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루나클래식 거래 수수료 활용 방안에 관한 첫 번째 논의를 진행했다.

업비트는 지난 5월 공지를 통해 루나클래식 거래 수수료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루나 관련 수수료 수익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위원회 논의를 이날 진행했다.

1차 회의에서는 여러 활용안 중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환원하는 방안이 논의 됐다.

그러나 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중 일부가 반대 의견을 내면서, 다른 방안으로 수수료를 활용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테라 사태’의 발생 원인 등을 분석하는 사건 일지 작성 작업에 수수료를 사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자문위원회는 오는 13일 2차 회의를 개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추가로 2번 정도의 회의를 거친 후 최종안을 정할 예정이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에는 여러 방안을 두고 위원회 내에서 투표 방식으로 최종안을 결정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며 결론이 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또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업비트 측은 “이달 안으로 수수료 활용 방안이 결정된 건 아니다”라며 “빠르게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5월 말 공지를 통해 루나 클래식 거래 수수료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루나로 번 수수료 수익을 투자자 지원 등에 활용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업비트가 밝힌 루나 클래식 거래 수수료는 지난 5월 30일 기준 239.13025970BTC로, 당시 종가 기준으로 94억5760만 원이다.

이는 루나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난 5월 11일 0시 이후 거래 지원을 종료한 5월 20일 12시까지 열흘 간의 수수료 수익이다.

현재 업비트는 수수료를 모아둔 지갑에 모아둔 상태로, 지갑 주소도 공지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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