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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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국문으로 쓰여진 ‘디지털 자산 백서(Whitepaper)’ 공개

오늘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목표로 국문으로 번역한 디지털 자산 백서(Whitepaper) 전문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해당 백서는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주체가 직접 작성하는 사업계획서 개념으로, 백서에는 팀 구성 내용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의 발행량, 유통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백서는 투자 지표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는데, 투자자들은 백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행 주체가 진행하길 원하는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서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특징 때문에 영어로 작성돼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서가 영문으로 기재되어있는 것에 대해 “이는 ‘정보 비대칭성’을 제기할 수 있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은 4차산업 혁명과 맞물려 비교적 새롭게 출현한 용어로, 일반인들에게 낯선 편이다. 따라서 영문으로 작성돼있었던 백서 내용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었다.

업비트는 국내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간단한 절차로 확인 가능하도록 이번 2022년 2월부터 영문으로 쓰여진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해당 과정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 및 이해도를 갖춘 전문 인력들과 우수한 번역 인력들이 함께했다.

업비트가 제공하게 될 국문 백서는 총 27종으로, 최대 60페이지에 달하는 백서가 국문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디지털 자산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투자자 보호 강화 측면에서 보면 백서의 국문 번역 작업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업비트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조성을 목적으로 꾸준하게 노력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문 백서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상에서 디지털 자산의 ‘정보’ 탭,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의 ‘조사·연구’ 탭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업비트는 2023년까지 업비트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전체에 대해 국문 백서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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